© Het Ma:dang
[Established in March, 2021]
[Established in March, 2021]
Welcome to Het Ma:dang.
Madang [마당, Ma:daŋ] is a Korean word, meaning a courtyard of Hanok, the traditional Korean house. It serves as a private space for households to thresh, dry crops, and repair farming tools – all the while serving as a communal space for gathering, celebrating, mourning, and discussing. With its variety of use, a Madang is an open space where Koreans’ everyday culture took place. A Madang is enclosed within a fence low enough to stimulate passer-by’s curiosity. In contrast to the horizontal enclosing, the roofless vertical openness allows lights and breezes from nature, embracing the season’s change into the house.
Inheriting what Madang stood for, Het Ma:dang is a new type of shared space initiated by young Korean creatives living in the Netherlands. By covering a wide range of topics, we aim to provide an array of re-interpreted contents with our Korean way of thinking. With contents created by different creatives, we wish to naturally let people understand Koreans’ sentiments and way of thinking. As contemporary Koreans living abroad, we aim to expand cultural boundaries and solidify identities. Ultimately, Het Ma:dang’s establishment lies within becoming the platform for international audiences to understand what lies behind Korean culture and society.
안녕하세요, 햇-마:당입니다.
마당은 서양의 정원, 코트야드와는 다르게 한옥만이 품고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타작을 하고 고추를 널어 말리고, 농기구를 손질하는 사적 공간인 동시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 멍석을 깔고 잔치를 열거나 상을 치르고, 중요한 사안을 토론하는 열린 공간으로서 다양한 쓰임을 가진 일상 문화의 중심을 이루는 공간이었습니다. 집앞으로 널찌감치 단단하고 평평하게 닦아놓은 안마당은 대개 보일 듯 말 듯 호기심을 자극하는 나직한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렇듯 수평적으로 외부와 분리된 특성과는 반대로, 지붕없이 수직으로 개방된 마당은 햇빛과 바람이 머물고 계절의 변화를 집안으로 수용하는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햇-마:당은 이러한 마당의 정신을 이어받아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젊은 한국인 창작자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한 새로운 (햇-) 공유공간입니다. 일상적인 주제부터 문화, 예술, 역사, 과학, 글로벌 이슈 등 여러 분야에 대해 한국인의 시선으로 재해석하여 이를 다양한 형식의 컨텐츠로 재창조하고자 합니다. 여러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국인의 정서와 사고방식, 더 나아가 한국 문화와 사회의 바탕을 이루는 것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리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햇-마:당은 컨템포러리 한국인이 모여 확장된 문화를 이루고, 정체성을 견고하게 다지며 궁극적으로 인터내셔널 오디언스에게 한국문화와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는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자 합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으로서 우리가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피어난 생각을 함께 나누고, 다양한 분들과 정신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열린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