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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Kor (2007-2012)
Jung Hong Park
작가 박정홍은 직접 만든 기호체계인 색상 코드를 이용하여 일상에서 느꼈던 진지한 감정들을 기호화해 작품에 새겼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이어진 그의 작품은 작업 날짜부터 가족과의 일상적인 기억, 그리고 즐겨듣던 노래 가사까지 다양한 언어를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Color Code 한글 코드 (2007~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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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가족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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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Code 한글 코드 (2007~2009)
Family 가족 (2008)
색소지, 물레성형, 상감기법, 표면연마, 1280 환원소성, 2008
나의 가족들을 위한 화병들.
서른이 되도록 어머니들(할머니, 작은어머니, 숙모)의 성함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고, 이름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가족들을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각 화병엔 가족들의 이름이 들어있으며 화병의 높이는 실제 가족들의 키를 1/10로 계산해 제작했다.
Mother’s Words 당부 (2008)
색소지, 물레성형, 상감기법, 표면연마, 1280 환원소성, 2008
27*27*17 (cm)
27*27*17 (cm)
늘 하시던 어머니의 말씀
“과일도 꼭 챙겨 먹어."
Record 기록 (2007~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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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도 꼭 챙겨 먹어."
Record 기록 (2007~2008)
색소지, 물레성형, 상감기법, 표면연마, 1280 환원소성, 2007
22.5*22.5*17 (cm)
2007.9.01. / 2007.8.24. / 2007.8.31.
22.5*22.5*17 (cm)
2007.9.01. / 2007.8.24. / 2007.8.31.
색소지, 물레성형, 상감기법, 표면연마, 1280 환원소성, 2008
43*43*6 (cm)
2008.3.14.
43*43*6 (cm)
2008.3.14.
색소지, 물레성형, 상감기법, 표면연마, 1280 환원소성, 2007
42*42*12 (cm)
07.2.15.
42*42*12 (cm)
07.2.15.
만든 날짜를 기록한 프로젝트로 오랜 시간이 지나도 물성이 변하지 않는 도자기에 날짜를 기록함으로써 내 존재와 유한한 시간을 그 작품이 이어질 시간에 새겨나간다. 즉, “세계의 무의미함을 부인하고 불사적(不死的)으로 되려는 의도로서 코드화” (빌렘 플루서) 하는 것이다.
Zero to Zero (2009)
색소지, 물레성형, 상감기법, 표면연마, 1280 환원소성, 2009
19*19*43 / 24*24*40 / 21*21*43.5(cm)
19*19*43 / 24*24*40 / 21*21*43.5(cm)
새로운 시도를 위한 (2008~2009 버전의) 마지막 코드 작업. 숫자 0 (보라색 선 1개)이 無를 향한다.
Color Code 한글 코드 (2012)
2012년 새로운 색 버전의 한글코드
Cosmic (2012)
색소지, 물레성형, 상감기법, 표면연마, 1280 산화소성, 2012
32*32*27 (cm)
32*32*27 (cm)
즐겨듣던 인디밴드의 노래 가사의 일부를 새긴 작품. 내가 정한 기호에 따라 코드화된 선들의 열은 규칙적인 반복에 의한 리듬을 시각화한다.
“나만 떠드네 분명 나만 떠드네 우주의 큰 침묵 속에서
나만 떠드네”
-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생두부’
“나만 떠드네 분명 나만 떠드네 우주의 큰 침묵 속에서
나만 떠드네”
-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생두부’
